Show : 1살의 쇼 – 아기편
KTF 의 Show가 처음 Brand & Service 이미지 구축을 위해 투자를하고 가입자를 모을 무렵 나는 미국에 있었다. 솔직히 KTF가 왜 Show를 주장했는지, 어떻게 가입자를 확보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올해 초 한국으로 되돌아 온 후 각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의 이미지를 brand화 하여 광고를 하고 있었다. 그 Show 광고들 중 하나인 애기광고 (1살의 편)이 눈에 들어 왔다. 내용인 즉, 애기가 말을 한다. 독백으로 ” 엄마 아빠의 관심이 없어졌다.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 일어나자..” 그렇게 일어서면서 엄마, 아빠 (동영상으로 – 기능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음)의 관심을 받고, 마지막 장면에서 애기는 애기용 풀장안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내일은 뛰어 볼까” 라고 한다.
나는 이 광고를 보고, 흔히 말하는 광고의 목적, 즉 메세지가 무엇인가를 생각했고, 전달하고자 하는 그 메세지를 이 광고내용에 적절히 잘 조화 시켰다고 본다. 지금 Show의 현실과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도전하려고 한다는 메세지가 애기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애기가 처음 태어나면 가족들의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더 이쁜짓을 하면 금새 가족,친지, 주변인들 사이에서 유명인사가 되어버린다. Show도 처음에는 이러했을 것이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등장을 했을 것이고, 엄청난 마케팅 투자로 단기간 내에 엄청난 가입자를 확보했다. 애기들도 커가면서 똑같은 모습만으로는 엄마,아빠의 시선을 잡아두지 못한다. 자연스레 관심이 예전만 못하게되고, 그때마다 가족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것이 애기들의 성장모습이다. 일어서기, 첫걸음마 등등. 부모로서는 큰 변화를 보게되면서 다시 관심을 보인다.
Show 역시 이 광고를 통해 이런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것이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투자로 Show의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고 충분한 가입자도 확보했지만, 지금은 광고속의 1살이 처럼 한단계 성장된 Show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할때다.
“만년 2위 사업자의 설움이 깊었다. 그 설움을 딛고자 KTF가 올인한 3세대(G)서비스 ‘쇼’ (SHOW). 세간에 ‘쇼’ 열풍을 몰고 오며, 3G 시장에서 만큼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쇼의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 헤럴드 경제-
광고속의 1살이는 부모의 관심을 다시 끌면서 전략 성공을 하며, 애기용 풀에서 여유를 즐긴다. 내일은 다른 것을 보여주겠노라고. Show역시 성공을 원한다. 전달할려고 했던 메세지도 충분하다. 이제는 그 첫 걸음마 가 무엇인지를 소비자에게 보여줘야 할때이다. 부모들의 관심, 즉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한번 끌어 당기기 위해서 말이다.
